감사합니다
나를 세상에 오게해준 당신께 감사합니다. 당신이 아니였더라면 이 아름다운 세상 어찌 함께 할 수 있겠습니까...
태어나긴 했어도 당신이 아니였다면 어찌 성장하고 인간이되었겠습니까...
당신의 힘이 소진되는 만큼 나의 힘이 축척되었습니다. 당신의 에너지가 모두 나에게 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께 그 에너지를 충분히 보충해 주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고 그립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린 시절.....학교에서 집으로 와 대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어머니가 계시면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되었는지... ..가끔은 어머니가 밭일 논일 때문에 집에 계시지 않았을때 얼마나 쓸쓸하고 허전했는지 모릅니다. 그냥 저 멀찌감치 서 있기만 해도 든든한 나의 울타리였습니다.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 맛있는 집밥을 하고 계신 어머니였습니다. 엄니의 된장찌개가 그리워집니다. 한시라도 자식들 잘 살라고 기도해주고 기원해 주신 어머니의 소원 만큼이나 잘 보답하지 못함이 그저 후회스럽고 죄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엄니의 무한 깊은 사랑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 하지만 자식을 키워보니 자신을 불태우며 자식에게 던져준 그 사랑을 이제야 조금 알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지상에서 가족을 꾸리고 복을 누리고 이만큼 살 수 있는 것이 모두가 저 멀리 엄니의 희생으로 부터 이루어졌음을 잊지 않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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