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쓰기 (9) 썸네일형 리스트형 '山寺에서' 中....... (백운 오주원 詩) *세심을 한듯 마음은 자연의 합창이였고 몸은 청청수에 담긴 듯 화두를 두고 선경을 이루는 듯 풍경소리 추녀끝에 아우성이고 목탁세의 울림은 오탁 악세를 정화한듯 불도량은 평화롭다. 백운 오주원의 시 中에... 마실버스(강릉시공영마을버스) *마실가는 길, 류지남 마실가는 길은 동지 섣달 밤마실이라야 제격이다. 흙처럼 사는 사람들, 지푸라기 같이 여린 마음들, 실없이 둥실둥실 이웃집에 정붙이러 가는 길이다. 배고프고 착한 사람들이 이럭저럭끼니 때우고 마실 나온 별들과 둥글둥글한 얼굴들 빙둘러앉아 하하호호 깔깔거리며이야기꽃피워내는 길이다. 봄바람일렁이는 풋가시내들끼리 할머니들은 또 할머니끼리라 희미한 등잔불 아래 화록불끼고 아무렇게나 앉아 별 시덥잖은 얘기에도 일부러 배꼽잡고 나자빠지며 에구 저런 쯧쯕 워쩐다, 추임새 넣어가며 졸다보면 시름도 설움도 희미한 굴뚝연기처럼 흩어져 가느니 쟁반 같은 달 떡하니 걸리는 정월 대보름날 다가와서 윷판신명나게 놀거나 먹기 내기 화투 장 돌리다보면 겨울 밤이란 언제나 토끼꼬리 처럼 턱없이 짧기만 한데 아쉬운.. 쉼day,,, 5월 첫날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들이 평등한 대우, 정당한 보수, 쉴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길 기원합니다. -노동절- 어버이날. . .5월...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나를 세상에 오게해준 당신께 감사합니다. 당신이 아니였더라면 이 아름다운 세상 어찌 함께 할 수 있겠습니까...태어나긴 했어도 당신이 아니였다면 어찌 성장하고 인간이되었겠습니까...당신의 힘이 소진되는 만큼 나의 힘이 축척되었습니다. 당신의 에너지가 모두 나에게 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께 그 에너지를 충분히 보충해 주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고 그립습니다.고맙습니다어린 시절.....학교에서 집으로 와 대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어머니가 계시면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되었는지... ..가끔은 어머니가 밭일 논일 때문에 집에 계시지 않았을때 얼마나 쓸쓸하고 허전했는지 모릅니다. 그냥 저 멀찌감치 서 있기만 해도 든든한 나의 울타리였습니다.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 맛있는 집밥을 하고 계신 .. 진달래답게..민들래답게.. 2023 지온글씨회원전...북촌한옥청 한옥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만날수있는곳정갈하고 깔끔한 서체한옥의 멋스러움과 아름다운 한글이 어우러진 전시회 벚꽃엔딩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오예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오예 그대여 우리 이제 손 잡아요 이 거리에 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 오예 사랑하는 그대와 단 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바람 불면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니 모습이 .. 겨울강...정호승 *꽝꽝 언 겨울강이 왜 밤마다 쩡쩡 울음소리를 내는지 너희는 아느냐 별들도 잠들지 못하고 왜 끝내는 겨울강을 따라 울고야 마는지 너희는 아느냐 산 채로 인간의 초고추장에 듬뿍 찍혀 먹힌 어린 빙어들이 너무 불쌍해 겨울강이 참다 참다 끝내는 터뜨린 울움인 줄을 정호승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