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누구나 한번 수학여행으로 들렀던곳...그러나 그 기억은 가물가물 ...
생각나는 건 친구들과 어울려 숙소에서 밤샘 놀던 기억뿐...
불국사는 그저 수학여행의 장식이었을 뿐 몸통은 버스타고 다함께 낯선곳으로 떠난다는 *설레임
돌아와 삼삼오오 수학여행의 뒷담화는 이어지지만 불국사의 아름다움, 첨성대의 과학적 의미...이런것들은 아예 없었던 일...
갑자기 나타난 장기자랑의 스타탄생, 휴게소의 먹방이야기들...그러나 압도적인건 수학여행지에서 만난 女高스토리...
버스에서 놀다 지쳐 산소부족으로 쓰러져가는 수족관 생선마냥 널부러져 있다가도
학교가 가까워지면 교가를 떼창하며 우리 이렇게 큰일?을 치렀으니 봐 달라는 듯..ㅋㅋ
시간이 흘러 경주는 도로가 넓어지고 예쁜조명들로 화려하고 건물들의 크기가 다르고...암튼
경주에 처음 온 것 처럼 낯설다. 아름다운 경주...새로운 추억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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