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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여행

섬속에 섬에서...

목섬은 바닷물이 물러날때 바다 먼곳으로 걸어갈수있게 길을 터준다

아마도 이 섬이 없다면  바다로 향하는  긴 모래벌(사주)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바다의 속살을 오롯히  느낄수 있는 곳이다. 물때를 잘 맞추어  물이 빠질때  바닷물과  함께 먼 바다로  걸어갈수  있다.

하루에 두번씩 바다가 내 주는 길이다. 어디론가 목적지를  향해가는  길이아니고 그냥 바다와 함께하는 길...

들물과 날물이 있고, 조개소라껍질이 있고, 뻘이 있고, 평온이 있고, 온화함이 있고, 고요함도 있다.

살짝 바다가  고플때마다 여기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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