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156)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발톱꽃..월정사 6월이면 월정사육수암 오르는 길에 매발톱꽃이 핀다. 꽃이 피는것을 보고 시절을 알고 佛事를 진행하고... 매발톱의 꽃말은 *행복...이 꽃만이 행복을 줄까...꽃이면 다 예쁘고 행복한것을. 부처님 앞에서 겸손하라는 듯 고개숙인 매발톱이 오늘따라 유난희 눈에 들어옴은.. 2022.6.10. 오대산 월정사 육수암 나무와 풀과 야생으로 살던 매발톱이 오늘은 나에게로 다가와 손뼉 치며 볼 만지며 저리도 색깔고운 꽃 잔치 벌이는데 발톱에 날 세워 제 아무리 할퀴어도 거기 그저 허공일뿐 누구라, 눈 돌리랴. 붉거나 노랑이거나 자주(紫珠)거나 잎은 잎대로 자연처럼 자유로운 바람으로 흔들리나니 김순남 詩 부처님 오신날(불기2566) 2022.4.29.분당대광사 강릉江陵 사공의 노래, 함호영詩, 홍난파작곡 2022.5.27.경포호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 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간다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 가는 배 어기야 디여 라차 노를 저어라. 순풍에 돛 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지며는 달 떠 온단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가네 물 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간다. 사공의 노래, 함호영詩, 홍난파작곡 강릉등명해변2022.5. 강릉경포호2022.5.27. 잊지않으리...72주년..6.25 지구의 한 쪽에서 그에 대한 어떤 수식어도 미사일로 즉시 파괴되고 그 어떤 형용사도 즉시 피투성이가 되며 그 어떤 동사도 즉시 참혹하게 정지하는 전쟁을 하고 있을 때, 저녁 먹고 빈들빈들 남녀 두 사람이 동네 상가 꽃집 진열장을 들여다보고 있는 풍경의 감동이여! 전쟁을 계획하고 비극을 연출하는 사람들이여 저 사람들의 빈들거리는 산보를 방해하지 말아다오 오늘 저녁 산보가 내일도 모레도 계속되도록 내버려둬 다오 꽃집의 유리창을 깨지 말아다오 간단한 부탁, 정현종 지구의 한 쪽에서 그에 대한 어떤 수식어도 미사일로 즉시 파괴되고 그 어떤 형용사도 즉시 피투성이가 되며 그 어떤 동사도 즉시 참혹하게 정지하는 전쟁을 하고 있을 때, 간단한 부탁, 정현종 저녁먹고 빈들빈들 남녀 두 사람이 동네 상가 꽃집 진열장을 .. 이전 1 ··· 17 18 19 20 다음